이제서야 이 포스팅을 쓰게 되었네요.
3주년 이벤트로 만든 두번째 개인 컴필레이션 앨범, 이틀전에 받으시는 이웃분들께 보내드렸습니다.
오늘까지 받으실 수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^^
에어캡으로 싸서 보냈습니다만 조금은 걱정이 되네요. 별 탈 없이 받으셨으면 좋겠네요.
처음에 컴필레이션 앨범을 만들때는 2장의 CD로 만들고 싶었습니다.
두개의 테마를 정해서 각 테마별로 좋은 곡들을 골라서 선물하고 싶었습니다.
그런데 막상 선곡을 위해서 앨범에서 리핑된 파일들을 살펴보면서 "이번에는 무리구나"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.
그 이유로 우선 테마라는 것이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느낌이기 때문에 제가 원하는 의도가 충분히 전달이 안될 것 같다는 판단, 두번째로 저의 음악적인 취향이 점점 변화하는 가운데서도,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보면 비슷한 색깔의 앨범을 구입했다는 사실 때문이었고......
무엇보다 가장 큰 이유는 1년 6개월 전에 만든 첫번째 Volume에 포함된 뮤지션을 빼고 만들어 보려 하니까 도저히 얼마 안되는 제가 소장하고 있는 앨범의 수가 얼마 되지 않은거지요.
[총 보유 앨범이 120장 정도 -_-;;]결국 의도에서 벗어나 1장으로 타협을 보았고 ㅠㅠ
여과 없이 여러가지의 장르가 뒤섞인 컴필레이션이 되어 버렸습니다.
그래도 들어보시고 좋은 앨범이었다라고 생각을 해주신다면
저는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.
Track List & devi's Commentary1. Missing island / 길을 잃지 않도록
Maiden voyage (2006) T-Entertainment첫번째 트랙을 들을때의 설레임을 최대한 느끼게 해주고 싶었습니다.
바다로 떠나는 여행의 출발선상의 느낌이 제대로라고 생각되는 트랙
2. 재주소년 / 새로운 세계
Peace (2005) Moonrise Records첫번째 트랙을 이어주는 스타일을 찾아보던 중, 고르게 되었습니다.
컴필레이션 앨범을 만들게 되면 꼭 넣을꺼라 다짐 했던 곡이기도 했고요.
3. Balanco / The Girl From Montenegro
More (1999) Schema Records라운지 스타일의 보사노바 넘버입니다. 제가 아끼는 앨범의 페이보릿 트랙.
여름 휴가와 함께 떠나면 베스트지만. 햇살과 함께라면 오케이라고 생각이 듭니다.
4. W / 신인류의 사랑
015B, Final Fantasy Special Package (2006) 만월당W의 2집을 듣고 행복해 하신 분들이라면 이 트랙도 반가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.
유쾌한 일렉트로닉 팝이 015B의 가사와 어울리는 노래.
5. 지누 / Just One More Night (Feat. 조원선)
Crossover (1997) Dream FactoryRoller Coaster의 같은 이름의 노래에서의 우수에 찬 보컬, 멜로디, 분위기에 비해서,
여기서는 보컬이나 연주나 힘이 느껴져서 좋았던 곡, "엉뚱한 상상"은 이제 그만이지 않을까요?
6. 윤상 / A Fairy Tale
移徙 (2002) Ode Music동화적인 가사를 행복하게 충분히 담아낸, 그리고 목소리가 어울려서 듣기에도 좋은 노래
제가 알고 있는 윤상의 베스트 트랙 5가지를 꼽으라고 하면 무리 없이 고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.
7. 이지형 / Love Paisley Love
Radio Days (2006) Barista Music이 곡이 수록된 앨범 전체적으로 편안하게 들을 수 있어서 좋았지만...
이 노래는 더욱 더 집중해서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. 아마 사랑에 목이 말라서 그런가 봅니다.
8. Espionne / 어쩌면 (Summer Samba Melodrama Mix)
어쩌면 [Remastered] (2002/2006) Master PlanDJ Soulscape는 정말 다재다능한 뮤지션인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.
힙합과 라운지를 오가면서 자신의 꿈을 펼쳐 보이는 것은 쉬운게 아닐텐데 말이죠.
9. Asoto Union / Think About'Chu
Sound Renovates a Structure (2003) Omnione첫번째 컴필레이션에도 소개했던 뮤지션인데... 다시 소개한 이유는
밤에 길을 거닐거나, 센치한 기분에 이 곡을 들으면 보다 더 감정이 복받혀 올 것 같아서입니다.
10. 윤하 / 고백하기 좋은 날
고백하기 좋은날 [Repackage] (2007/2007) Stam올 한해 가장 신선한 보컬리스트라고 생각이 됩니다. 한 해 동안 3장을 낸다고 고생을 하셨지만;;
저는 오디션 디지털 싱글 때도 그랬지만 발라드를 부르는 윤하가 더 좋아 보이네요.
11. 엄정화 / 여왕 폐하의 순정
Prestige (2006) Trifecta지누, 캐스커, W가 포진한 일렉트로닉 트랙들도 좋지만 베스트 트랙은 바로 이것!
엄정화의 보컬과 묘하게 어울리는 페퍼톤스표 사운드.
12. Fractal / 美小女 (80's Beauty)
Un Hombre Solo (2002) Tubeamp제목에 걸맞게 80년대 느낌이 물씬 풍기는 댄스 넘버입니다.
귀에 꽂히는 비트들과 신스음들이 포인트입니다.
13. Mario Castro-Neves & Samba S.A / On a Clear Day
Compliation Kosney At Home Vol.2 (2006) Pastel Music
Le Pop for Afternoon Tea (2004)코즈니 컴필레이션 앨범에서 가지고 왔기에... 위 뮤지션의 정규 앨범의 사운드가 궁금
앨범 타이틀에 맞는 사운드를 그려주고 있는 팝 트랙입니다.
14. T-Square / Sunnyside Cruise
Welcome to the Rose Garden (2000) Sony MusicT-Square의 입문용으로 손색 없는 앨범이라고 생각하는 가운데...
워낙 많이 알려져서 넣을까 말까 살짝 고민도 했었습니다. :)
15. House Rulez / Espoir (Feat. 지나)
Mojito (2007) the fun Company전체적으로 스트레이트한 전개가 매력적인 곡입니다.
House Rulez가 2집으로 (저에게) 인정을 받으려면 이런 구성의 트랙 위주로 해주세요 ㅎ
16. Koop / I See a Different You (Feat. Yukimi Nagano)
Koop Islands (2006) Superstudio Gra1930년대 흑백 영화에서 들어본 듯한 고전적인 재즈 느낌 50%
2000년,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에서 들을 수 있는 라운지 50%
17. I-Dep / Hope (Airport Version)
Super Departure (2006) Aztribe/Rainbow Entertainment앨범 전체를
1차적으로 마무리하는 트랙입니다.
마지막까지 첫 트랙을 들었을때의 감정이 설레임이었다면 이 곡은 진정한 출발이랄까요;;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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